근 십 년 된 거 같은데 어머니가 어디서 보시더니 거꾸리 신발을 주문하셔서 매일 신으십니다.
주변에도 좋다고 홍보하시고, 가족들한테는 좋다고 사서 선물까지 하셨어요.
너무 마르고 닳도록 신으셔서 가죽이 다 까지고
구형은 발 뒤꿈치 쪽이 박음질이 되어 있었는데, 실밥도 다 터진 걸 천 덧대고 박음질해가면서 아직도 쓰시네요.
21년 1월에는 새해겸 생신 선물로 그당시 새로 나온 모델(뒤꿈치 쪽 박음질이 없어지고 가죽이 일체형)로 하나 사드렸는데 구형이 더 좋다고 계속 구형만 신으셔서 아직까지 쓰십니다.
이젠 구형이 너무 닳고 낡아서 21년에 사놓은 걸 신으시겠다네요.
최근 모델을 보니 지압판이 추가되고 뒤꿈치 쪽이 벨크로로 바뀌었네요.
그걸 보여드리니 저는 찍찍이가 힘을 못 버틸 거 같아서 위험해 보인다고 했는데 발에 꼭 맞게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.
21년에 산 건 발가락쪽 가죽이 벌써 들리고 있어서 조만간 신형을 구입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
혹시 단종된 건 아닐까 하고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, 계속 버전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 같고 반가워서 글 한번 남겨 봅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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